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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뉴스] '비혼'에도 축의금·휴가...화환 대신 반려식물 선물 / YTN

2022-12-08 58 Dailymotion

우리 사회에서 비혼은 더 이상 낯선 현상이 아닌 듯합니다. <br /> <br />결혼을 하느냐, 마느냐는 오로지 개인의 선택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통계를 확인해보니,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절반 이상이었고 여성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로 좁혀서 보니 미혼 남성의 37% 정도, 미혼 여성은 22% 정도가 결혼이 필수라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변화로 혼인 건수도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 2,500건 정도로, 사상 처음 20만 건 아래로 떨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016년 30만 건대가 무너진 데 이어, 5년 만에 10만 건대로 내려온 겁니다. <br /> <br />상대적으로 1인 가구 비중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5년 전체 가구의 27% 정도였던 1인 가구가 지난해에는 33%를 넘겼고요. <br /> <br />2050년에는 전체 가구의 40%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결혼에 대한 인식과 가구 형태가 변하다 보니, 기업의 사내 복지도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혼하지 않는 직원들에게도 결혼하는 직원과 같은 혜택을 주는 기업이 생긴 건데, 대표적인 것이 '비혼 지원금'입니다. <br /> <br />LG유플러스는 비혼 지원금으로 기본급 100%에 해당하는 축의금과 특별 유급휴가를 줍니다. <br /> <br />단, 5년 이상 근무한 만 38세 이상 직원이 대상이고요. <br /> <br />사내 게시판에 자신이 비혼을 선택했다는 결정을 알리면 지원금을 줍니다. <br /> <br />비혼 선언 이후, 근속 기간 2년을 채우지 않고 퇴사하면 지원금은 반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다양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개인의 가치관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추기 위해 이런 제도를 만든 건데요. <br /> <br />롯데백화점도 지난 9월부터 '미혼 경조비' 제도를 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만 40세 이상 미혼 임직원이 미혼 경조비를 신청하면 회사가 결혼하는 임직원과 같은 혜택을 줍니다. <br /> <br />또 결혼식 축하 화환이 없는 대신 반려식물을 함께 보내줍니다. <br /> <br />결혼이냐 비혼이냐, 본인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 점차 확산하는 분위기죠. <br /> <br />다만 경제적인 문제로 결혼을 선택하지 않고 포기하는 젊은 세대가 늘고 있는 만큼 '비혼'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사회가 관심을 갖고 보완책을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0814580195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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